셀트리온이 적극적인 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취득 결의한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.

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입한26만 8,385주 전량으로, 오는 18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.

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110만 1,379주, 약 2,04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소각을 완료했으며, 올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. 실제로 약 보름 만에 매입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며 진정성 있는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.

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4,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천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. 올해는 현재까지 약 2,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8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 결정했다.